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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DYDX 코인 장기 투자할만 한가? 거래소는 좋은데.


DYDX 코인 이란? 

 

코인의 트레이딩의 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업비트에서 코인을 매매하는 현물 거래와 코인의 가격을 예측 해서 거래하는 선물거래가 있습니다. 이는 코인 뿐만 아니라, 주식, 원자재 등 모든 투자 시장에서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선물 시장이 현물 시장보다 수십배에서 수백배 정도 마켓 사이즈가 큽니다.

코인 트레이딩에서도 당연히 선물 마켓 사이즈가 훨씬 큽니다. 예를 들어보면 전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1일 약 7조, 업비트의 경우는 약 3조 입니다. 바이낸스의 선물 거래량은 약 27조 입니다.

이렇게 큰 선물시장에서 탈중앙화 거래소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DYDX 거래소가 있습니다.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수수료, 유저 친화적 UI/UX 등을 앞세워 덱스 선물 거래소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DYDX 거래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YDX는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 이름입니다. 이 곳의 네이티브 토큰 이름도 DYDX 입니다. 마치 바이낸스 거래소가 있고 BNB 토큰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거래소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탈중앙화 선물 거래를 지원합니다.

 

탈중앙화 거래소 DYDX 


탈중앙화 선물거래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우리가 업비트나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 인증을 하고, 인증 된 통장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입출금에 있어서도 트레블 룰 등을 지켜야 하고요.

그런데 탈중앙화 거래소는 이런것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메타마스크 지갑만 있다면 연결하여 누구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거래의 모든 과정은 미리 짜여진 알고리즘 코드에 의해 진행이 됩니다.

이런 특징으로 중국에서 선물거래를 규제하며 중국 IP와 ID를 중앙화 거래소에서 모두 퇴출 시켰을 때 탈중앙화 거래소 들이 떡상 했습니다. 아니 돈 좀 벌자고 내가 내돈으로 트레이딩 한다는 나라에서 못 하게 막는다면 대안을 찾아야 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중국 자본들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옮겨 갔다고 합니다.

DYDX는 탈중앙화 거래소들이 가지는 이런 장점을 유지한체 탈중앙화 거래소의 단점을 극복했는데요.

먼저 레이어 2 ZK 롤업 이라는 기술을 장착하며 느린 거래속도와 높은 수수료를 극복했습니다. 레이어2 ZK롤업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선 거래를 레이어2 Dydx 에서 처리하고 검증은 추후에 레이어 1 이더리움 에서 받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이더리움의 보안성은 그래도 유지한체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적용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오더북 형태의 UI를 제공했습니다. 보통 탈중앙화 거래소들은 AMM이라는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 방식으로 스왑의 형태로 거래가 됩니다. 이런 방법은 현물 교환 형식의 거래에서는 큰 문제가 없어도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직관적이지 않으며 불편합니다. 덱스 거래소의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오더북 형태로 만들어 사용자들이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탈중앙화 거래소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 단점은 극복하며 폭풍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기별로 2000%이상 상승한 분기도 있었으며 사용자와 거래량 모두 꾸준히 우상향 하며 전성기를 구가합니다.

거기에 최근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웹 버전만 있었는데 모바일 버전이 나오며 사용자의 접근성을 엄청나게 높였습니다. 그리고 곧 최신 버전인 V4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DYDX 토큰의 유틸리티

그럼 DYDX의 네이티브 토큰인 DYDX 토큰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이 될까요? DYDX 토큰은 ERC-20 토큰중의 하나이며 총 10억개의 발행량을 가집니다. 현재 유통량은 6500만개에 불과합니다.

토큰 분배량을 보면초기 투자자 물량이 27%, 팀물량이 15%로 약 42%를 차지 합니다. 트레이딩 보상 분배가 25%이며 나머지는, 향후 마케팅등의 물량,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 보상 등으로 분배 되어있습니다.

 

Dydx의 유틸리티로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각종 안건에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킹이나 유동성 공급을 하여 DYDX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DYDX를 많이 홀딩할 수록 거래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BNB나 FTT를 홀딩하면 바이낸스, FTX 거래소 수수료 할인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더들을 위해 지불한 거래 수수료에 따라 DYDX로 보상을 해줍니다. 즉 거래 수수료를 많이 내면 많이 낼수록 DYDX를 더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토큰노믹스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거래수수료 DYDX토큰이 쓰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DYDX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는 모두 DYDX 운영팀의 수익으로 귀속됩니다. 그리고 트레이더이 쓴 수수료 보상을 DYDX 토큰으로 합니다.

그럼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DYDX를 많이 홀딩하여 거래수수료를 할인 받을 유인이 없습니다. DYDX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수수료로 지급받는 DYDX 보상이 줄어드는 모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거래를 하고 받은 DYDX를 받자 말자 매도하는 것이 더 큰 이익입니다.

거래소 토큰들은 보통 거래의 수수료로 쓰이고 수수료 쓰인 토큰의 일부가 소각되면서 사용처와 소각처를 가짐으로 인해 가치가 상승하는 토큰 노믹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DYDX는 거래소는 네이티브 토큰이 수수료로 사용 되지 않고 사용자 보상으로만 사용됨에 인해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물량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구조적으로 없습니다.

즉 사용자가 많아지고 거래량이 많아지고 수수료가 늘어나면 팀의 수익은 커집니다. 그리고 트레이더도 많은 거래량에 따라 보상을 받으니 좋습니다. 하지만 DYDX 토큰에 투자한 홀더는요? 현재까지는 별다른 DYDX 토큰의 사용처와 소각처가 없는 상황에서 홀더가 장기로 홀딩해야 하는 유인이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토큰노믹스 상의 아쉬움과 크립토 하락장이 겹치며선 DYDX 토큰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우하향 하고 있습니다. 최고 3만원이 넘었던 토크 가격은 현재 2000원 정도 하며 15토막이 나있습니다.

정리하며

DYDX 거래소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 크립토 시장 자체가 초기이며 향후 시장 파이가 커질경우 선물 시장의 크기는 더욱 급속도로 커질 테니까요.

하지만 DYDX 거래소의 성장과 DYDX 토큰의 성장이 반드시 함께 가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발행될 물량이 93%정도 남아있다는 점, 팀과 초기투자자 물량이 50% 가까이 된다는 점, 거래소에서 토큰의 소각과 사용처의 토큰노믹스가 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소중한 내돈을 투자하시는 만큼 모두 철저한 DYOR과 신중한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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