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라는 키워드가 NFT와 함께 크립토의 하나의 축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P2E가 무엇이며 앞으로 리서치와 투자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P2E 게임이란?
P2E 게임은 Play to Earn의 줄임말입니다. 돈을 벌기위해 게임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기존의 web2 시대에서 게임사는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유저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유저가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에 대한 대가로 게임의 패키지나 게임 아이템등을 구매 했다고도 볼 수 있겠죠.
게임이라는 컨텐츠는 개발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고, 게임사의 게임 운영 능력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에 대한 대가가 있어야 게임회사가 게임 개발을 하겠죠. 그리고 더욱더 많은 유저들이 몰릴 수록 게임사의 수익도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럼 유저들에게 경제적인 보상을 나누어주며 더 많은 유저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게임사에게도 또 하나의 선택 옵션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수익을 나누는 대신 파이를 더 키워서 유저를 더욱 유입시키는 효과 그리고 유저의 입장에서는 돈과 시간의 소비만 할 수 있었던 게임에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P2E 입니다.
P2E에서 유저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인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거래소에서 현실 화폐와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내의 캐릭터나 아이템으로 나오는 NFT를 구매하여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게임내의 땅을 사서 임대해주는 등의 방법도 가능합니다.
P2E와 토큰 노믹스
작년 시세 대 폭발을 이룬 엑시 인피니티가 가장 대표적인 P2E 게임중 하나입니다. 엑시 인피니티는 NFT 캐릭터를 구매하여 게임내에서 간단한 카드게임 형식을 통해서 인게임내의 재화인 SLP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이 SLP는 이더리움이나 엑시 코인으로 바꿔서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1년 부터 코로나로 인해 실물경제에서 일자리를 잃은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실제 직업 대신 엑시에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면서 많은 유저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21년 5월 약 5000원 에서 11월 최고점 19만원까지 오르며 약 20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저수도 많이 줄고, 거래량도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바로 게임내의 재화인 SLP 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우하향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게임이 돈을 벌 수 없으니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이죠.
바이낸스의 SLP 차트를 보면 약 15토막 정도 난 것을 볼수 있는데요. 즉 2021년 5월 대비 같은 시간을 투입하면 벌수 있는 돈이 1/15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SLP는 왜 계속 우하햐할까요? 토큰노믹스의 구조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엑시를 하는 대다수의 유저의 목적이 SLP의 획득과 매도로 인한 현금 확보인 이상 SLP는 받자 말자 파는 것입니다.
그럼 사는 사람은 없이 팔기만 하니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겠죠. 이건 단지 엑시의 SLP에만 국한 된 문제는 아닙니다. 비슷한 류의 P2E 게임인 사드, 크립토 유 등에서도 인게임 재화는 계속해서 우하향 하고 있습니다.
인게임 재화가 계속해서 우하향 하게 된다면 결국은 벌 수 있는 돈이 끝없이 작아지고 게임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은 끝없이 길어지겠죠. 그럼 결국 어느순간엔가 모든 유저들이 떠나며 프로젝트가 망하게 됩니다.
Play and EARN
이런 P2E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본질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결국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 게임이 재미가 있다면 유저들이 돈을 벌고 매도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홀더들은 결국 게임의 가치와 게임내 재화들의 가치를 우상향 시키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게 이끄는 요인이 됩니다.
사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주 어려운 과제인데, 돈도 벌수 있게 해주고 게임내의 경제도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단순히 개발비가 많이 투입된다고 가능한 것은 아닐 듯 합니다. 몰론 상당한 투자를 받는 것은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고요.
결국 크립토를 이해한 기존의 전통시장의 깨어있는 게임사들이 해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기존의 게임사들은 자본이 있고 게임을 개발해본 경력이 있고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P2E 시장도 기존 게임사들에게 충분히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기라성과 같은 게임사들도 자체 코인을 준비하며 P2E 시장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컴투스의 C2X 코인, 네오위즈의 NPT, 카카오 톡의 Bora 등이 있습니다.
개별 코인에 투자하기가 어렵다면 길드 코인을 모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길드코인은 P2E 게임 ETF에 투자한다는 것과 비슷한데요. 게임 전문 투자사가 발행하는 코인을 사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YGG, GF(길드파이), AVG(아보카도 길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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