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란 무엇인가

'스마트 컨트랙트' 이란 무엇인가?

 

흔히들 비트코인을 1세대 코인, 이더리움을 2세대 코인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은 1세대 코인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혁신을 이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도입 입니다. 

그럼 이 스마트 컨트랙트가 무엇인지? 이 스마트 컨트랙트는 코인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왓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코인의 전송, 즉 송금의 기능만이 있는 코인입니다. 현존하는 코인 중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송금을 자랑하지만 그외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이런 비트코인에 비탈릭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더하여 이더리움을 만들었습니다. 

 

'컨트랙트란 무엇인가?'

스마트 컨트랙은 블록체인 위에서 영구히 보존되고 훼손될 수 없는 계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계약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약이라고 하면 사업가 들에게나 해당되는 큰 단위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도 무수히 많은 계약들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판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합의로 이루어진 하나의 계약이 동반된 행위입니다. 우리가 500원을 넣고 콜라를 누르면 콜라가 나온다는 일련의 매매과정이 판매자와 소비자가 합의된 행동이 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약속된 합의에 행동이라는 점에서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계약들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계약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1 이더리움을 탈중앙화 디파이 은행에 넣고 보관하면 1년 15% 이자를 준다' 이런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탈중앙화 디파이 은행은 자판기가 되고 이자를 받는 행위는 콜라를 받는 행위와 같은 것 입니다. 

 

'스마트' 이란 무엇인가? 

그럼 스마트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다시한번 자판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자판기는 관리하는 사장님이 있습니다. 어느날 사장님이 콜라가 다 떨어져서 500원을 넣고 콜라를 누르면 사이다가 나오게끔 만들어 났습니다. 그럼 손님은 아무런 사실도 모른체로 사이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한 상황이 아니죠?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계약은 바뀔수 없고 처음 짜여진 합의되로 영원히 지속됩니다. 코드만 제대로 짜났다면 이 계약을 만든 사람도 계약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사된 모든 계약 장부는 블록체인에 올라가서 이더리움 서비스가 끝나지 않는 한 영원히 존재합니다. 

 

즉 스마트 컨트랙트는  단순히 전송만 가능했던 코인을 다양한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하였고, 이 계약은 누구도 바꿀 수 없으며, 영원히 훼손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만든 혁신 

그럼 이런 스마트 컨트랙트는 코인 생태계에 어떤 혁신을 가져왔을까요? 바로 코인을 통한 다양한 금융활동이 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단순히 송금에서 벗어나, 예금, 대출, 선물 계약 등 계약이 되어야만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P2E와 NFT 역시 이런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P2E에서 몬스트를 잡고 받게 되는 보상을 수령할 때도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몬스터를 잡았습니다. 보상으로 0.1 이더리움을 받으시겠습니까? 받으려면 서명을 하세요" 이런 계약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NFT를 매매하거나 브리딩 하는 과정, 스테이킹, 랜딩 등 어느곳 하나 스마트 컨트랙트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는 탈중앙화 금융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코드로 짜여진 계약서가 블록체인에 올라갈 수 없다면 결국은 중앙화된 관리의 주체가 필요합니다. 이 관리의 주체를 검증하기 위한 또 다른 중앙화된 기관이 필요합니다. 마치 시중은행이 금융 활동을 하고 금감위 등 정부기관에서 은행을 관리하는 것 처럼요. 

 

하지만 크립토에서는 코드만 제대로 짜여져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코드대로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관리 주체의 개입이 필요없으며 합의된 조건에 부합한다면 계약이 발동하고 그렇지 않다면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것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크립토의 한편에서는 코드로 모든 것을 확인하면 되는데 굳이 왜 신상공개를 해야 되냐고 말합니다. 이런 논리에서는 관리자라도 어차피 짜여진 계약을 더이상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을 코드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을 창시한 비탈릭이 블록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것을 도입하며 비로소 크립토도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립토를 금융 2.0 혹은 화폐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스마트 컨트랙트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