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 이정도면 살만한데요?

삼성전자가 2024년 출시한 갤럭시 A 시리즈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전작 대비 좋아졌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A26, A36, A56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스펙이 상향된 것은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전작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A 시리즈가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키즈폰 시장에서 다시금 1위를 탈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A26, A36, A56 모두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키즈폰으로 주력해왔던 갤럭시 A 시리즈 중 기본형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펙을 탑재했기 때문인데요. 갤럭시 A26부터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일부 모델에는 UDC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등 프리미엄폰에서 볼 법한 요소들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갤럭시 A 시리즈 반전으로 불렸는데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스펙 모두 월등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키즈폰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주력으로 출시되는 A26, A36, A56 라인업의 출고가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구매해줄 수 있을 법한 가격대에서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A26, A36 라인업은 앞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문제는 갤럭시 A56인데요. 아이폰 SE4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인 만큼, 가격대가 60만 원 후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중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키즈폰이기에, 출고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면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큰 고민이 되는 대목입니다. 아이폰14로 통합된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등 애플 아이폰 키즈폰 라인업과 A26, A36, A56로 라인업이 새롭게 구성될 삼성 갤럭시 키즈폰 라인업 중 누가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반전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키즈폰 스펙을 대폭 상향해 A 시리즈를 출시했기 때문에 반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여러분은 키즈폰 시장에서 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 중 어떤 제품이 더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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