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교통카드, 2025년 나오나 국내 한 매체는 애플페이 한국 1주년을 맞아 '아이폰 교통카드' 지원설을 다시 한번 제기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 확인된 바는 없으나, 현재 애플과 티머니 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2025년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놨는데요. 특히 이 매체는 아이폰 교통카드 지원설에 대한 나름의 증거를 함께 제시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왜 2025년일까요? SE 시리즈 예외 규정 때문?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가 최초 도입됐던 1주년(2024년 3월 21일)이 지나기 전, 서비스가 되지 않는 아이폰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8시리즈 이상이면 모두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인데요. 아이폰 교통카드, 티머니는 조금 다르게 서비스가 되지 않는 기기들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 비접촉 결제 방식이 적용돼야 하는데요. 해외판 아이폰 SE 시리즈는 NFC 모듈이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SE 시리즈 이용자들에게도 티머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NFC 활용을 독려하되, 2025년부터 출시되는 SE 시리즈부터 NFC 모듈을 탑재하는 것을 기점으로 암묵적인 예외 규정을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오는 2025년 SE 시리즈 신제품에 NFC 모듈 탑재가 확정된다면,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중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교통카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티머니 앱에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여러 페이 플랫폼을 등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 삼성페이에서 티머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가 이뤄지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록 기능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티머니 앱에서 애플페이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페이 결제 기능 탑재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페이를 티머니 앱에 연결할 수 없다면, 티머니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를 통해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죠. 위에 언급된 여러 근거를 토대로 많은 이들이 아이폰 교통카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티머니 지원이 가능할지 여부는 오로지 애플 의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애플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